안녕하세요 아티스트케이브 입니다.
저번에는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성비 짱 300-400만원짜리 카메라를 세트를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현장에서 촬영하시는 촬영감독을 위해서 Vista Vision sensor 사이즈(풀프레임보다 1.15배 정도 더큰(15%정도 센서가 풀프레임보다 큽니다.) 센서를 커버할수 있는 렌즈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표현하는 여기서 오늘 소개시켜드릴 '영화용 렌즈'라 함은 아래와 같은 카테고리를 기본적으로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렌즈 세트가 최소 9-14개 정도로 12- 200mm 준비 되어 있어야하고, 촬영감독이 원하는 단렌즈 중 40mm, 65mm, 28mm등 흔히 쓰는 24,35,50,85 사이를 커버해줄수 있는 렌즈 등 구성이 되어있어야 영화용으로 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렌즈 세트는 플레어 색깔, 표현력, 렌즈자체의 색감 등이 어떠한 단렌즈를 섞어서 쓴다 하여도 세트로 구입했을때 색깔이 맞아야 한다.
렌즈 브리딩 (Lens Breathing)은 최소화 되어 있어야한다.
2024년 기준, 모던 렌즈, 즉 빈티지 렌즈, 또는 Rebranding, rehousing을 포함 하지 않겠습니다. (Master Built, Duclos, etcs, Canon
소개드리는 렌즈 브랜드는 꼭 LPL이나 PL 마운트 여야만 한다.
적어도, 300-400억 이상의 예산을 가진 작품에 메인 렌즈로 쓰여진적이 있는 렌즈여야만 한다.
오늘 여기서 소개되어지지 않은 렌즈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상기의 기준중 렌즈 브리딩, 렌즈 색감의 통일성, 또는 아직 렌즈 세트가 10알이 되지 않아서 렌즈의 화각 포컬랭쓰가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렌즈 브랜드 중 "가성비"를 중점으로 보고 여러분들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가격과, 성능위주로 여러분들께 소개 시켜드리고자 하는 것이고, 글을 쓰는 본인의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쓴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1번 포스팅과 2번 포스팅, 그리고 3번 포스팅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1번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알당 200만원에서 5000만원짜리 영화용 PL 렌즈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2번 포스팅은 알당 저렴하게는 30-50만원 비싸면 200-300만원 짜리 저가용 중국산 단렌즈를 비교 하는 걸 해보려고 합니다.
3번 줌렌즈
4번 포스팅은 아나몰픽 관련 하여 비교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먼저 Vista vision 센서 렌즈중 가장 많이 팔렸고, 가장 많이 렌탈 대여를 진행하는 렌즈는
Arri Signature Prime 세트 입니다.
시그네쳐 프라임은, 기본적으로 T 1.8를 기준으로 하여, 12미리에서 부터 150미리 까진 1.8을 유지하고, 200mm 에서 2.5, 280미리에서 T2.8로 16개의 렌즈 세트를 만들었고 일단 촬영감독이 원하는 모든 Focal Length (화각)의 렌즈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렌즈 세트는 10알 기준시, 대충 잡아서 300,000$ 즉 30만불 정도의 가격으로 한화로 2024년 4월 22일 기준으로 관부과세(18%)를 제외하고 약 4억 1천 500만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렌즈당 평균 가격이 28000달러)정도 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렌즈는 Cooke렌즈의 S8/I FF 렌즈 입니다.
쿡 렌즈는 "쿡룩" 즉 빈티지한 색감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이번에 모던한 렌즈로 새롭게 라지센서로 T1.4라는 엄청난 숫자의 밝기로 S7에서 업그레이드 된 렌즈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쿡도, 아리와 같이 16개의 렌즈 세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시그내쳐 프라임이랑 비교시, 평균 각 알당 비교시, 6000불 정도 비싼 3만 5철불 가량 됩니다. 한화로 계산시 약 800-900만원 정도 각 알당 비쌉니다. 세트로 구입하시게 되면 4억 8천에서 5억 정도에 10알 정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관부가세 제외)
다음으로 누구나 아는 브랜드인 LEICA(Leitz) 레이카(레잇츠) Prime lens 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렌즈는 13개의 Focal Length 18미리에서 350미리 사이의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시그내쳐 프라임에 비교했을때 1만 6천 달러가 더 비싼 평균 렌즈가격 42,500달러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나온렌즈중에 **가장 비싼 렌즈로 10알 구입시 대충 잡아도 43만불 정도가 들게 되고 이를 한화로 계산시 6억 에서 6억 2천 정도 사이의 가격으로 렌즈를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시켜드릴 렌즈는 Ziess 사의 신형 모던 렌즈세트
Supreme Prime 렌즈 세트 입니다. 슈프림 렌즈는 Radiance와 기본 Radiance 세트가 있으나, 오늘은 기본 렌즈세트를 기준으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가격은, 21000$ 정도로 10개 세트시 약 24만불 정도로, 나름 "가성비?" 가 있는? 렌즈로 시그내쳐렌즈와 양대 산맥 대여가 많은 렌즈중에 하나 입니다. 현재까지 14알의 렌즈 세트로 15미리에서 200미리까지 커버가 되는 렌즈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여드릴려고 하는 렌즈는 Tokina사에서 나온 Tokina Vista Prime 단렌즈 세트 입니다.
현재까지 18미리에서 135미리까지 T1.5로 11알 그리고 180미리 T1.9를 가지고 있어 도합 12알 짜리 렌즈세트를 구성했는데요. 평균 알가격이 6천불에서-9000불 사이로, 10알 구입시 약 6-7만불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고, 한화로 계산시 현재 2024년 4월 22일 기준 9600만원-1억 정도로 예산을 잡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현재 북미권에서 촬영 감독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고, 상업용 시네 렌즈중 가성비 1등 렌즈 입니다. (내용은 아래에 첨부 되어있습니다.)
이번엔 Canon 사의 Sumire 렌즈 세트 입니다. 현재까지 수미레 렌즈세트는 14미리에서 부터 135미리 까지 7렌즈 알 세트를 만들었고, 아직은 105미리, 40미리, 65미리, 18미리 등등 자주 쓰이는 렌즈 구성이 완벽하진 않지만, 캐논 룩을 잘 유지 해주는 렌즈세트라고 생각 합니다, 각 렌즈별 평균 7500달러에서 9000달러 사이로 비스타 렌즈보단 약간 비싸지만, 저렴하게 구입가능 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14미리에서 T3.1, 135미리에서 T2.2등... 모든 렌즈를 T1.5로 만들진 못했으나 50미리가 1.3 85미리가 T1.3등 조리개의 통일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50미리와 85미리가 압도적인 숫자인 T1.3을 보이는 것을 기록한 렌즈 세트 입니다.
Ziess 사의 가성비 렌즈세트인 CP.3 렌즈 세트 입니다. CP.3는 10알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5미리부터 135미리 까지 알차게 만들어져있고. 15, 18, 21미리 3알은 T2.9로, 21미리 부터 135까지 7알은 T2.1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알당 평균 6000 달러로, 정말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자이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렌즈 만큼 상업용으로 쓸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치중 하나였던 각 렌즈 색감이 어느정도 맞춰져 있는 렌즈 세트중 하나 입니다. 10알 기준 대충 잡아서5-6만 달러 정도면 구입할수 있는 가성비가 넘치는 렌즈 입니다. 슈프림렌즈의 저렴한 버전이라고 생각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토키나 비스타 렌즈랑 비교했을때, 10-20%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리는 렌즈는 Sigma사의 시네 프라임 입니다. 14mm에서 부터 135미리 까지 약 11알의 렌즈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14미리 T2.0, 135미리 T2.0을 제외하면 9알 전부 T1.5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개시켜드리는 렌즈중에 가장 저렴한 렌즈세트 이고, 알당 평균 3500$ 이고 10알 구입시 약 3만불 3만5천불 정도로 실질적으로, 아리 시그니쳐나 레이카(레잇츠) 단렌즈 1개 구입할 가격으로 렌즈 10알을 구입할수 있을만큼 가격이 정말 미쳤습니다. 실제로 시그마 렌즈는 탑건 매버릭에서도 쓰였을 정도로 ART 시리즈는 유명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국뽕이 차오르는 제품인 삼양의 Xeen CF 렌즈!!! 솔찍히... 이런 가격대는 없습니다...
알당 달러로 치면 CF모델의 경우 (1811달러 2024.04.22) 헐.... 뭐지?
예전 버전의 경우에는알당 145만원 (1050달러, 2024.04.22) 입니다.
가격이 진짜 미쳤죠... 오리지널의 경우에는 14미리부터 135까지 8개의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18, 28, 40, 65등 화각이 약간 아쉬운게 단점 입니다. CF버전은 더 적으니 그것도 감안 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삼양에서 Xeen 마이스터 렌즈라고 750만원에 저렴하게 T1.3으로 만든 세트가 있는데 총 5알로 14mm, 85까지 화각이 한정된 렌즈 세트를 개발 하였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T1.3의 영역은 마스터 프라임이나, 슈퍼 스피드 처럼 S35에서는 세트를 개발한적은 있지만, 비스타 프라임급 렌즈에서 T1.3으로 2알 이상 만든건 삼양 밖에 없네요.(실제로, 14미리 빼고 24,35,50,85는 1.3입니다) 국뽕이 차오릅니다. 하지만... 5알로 저는 영화 못만듭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삼양 오리지널 예전 렌즈를 소개시켜드리다 보니... 어쩔수 없이 Canon CN-E Cinema 프라임과, Ziess사의 CP2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캐논 렌즈는 7알 기준으로 2만 5천불로 저렴하게 팔고 있는데, 평균 알당 3500달러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냥 구입하시려면 중고로 15000$정도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새걸 살이유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Ziess CP.2도 있는데요 알당 1000불-1500불이면 하나씩 구입 가능 한데 이베이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Ziess CP.2 와 캐논 CN-E렌즈의 경우엔 2024년 현재 구입하시기에는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단점들이 많은 렌즈라는 걸 일단 상기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가격을 중고로 알당 100-150정도로 세트 10개에 1000-1500에 구입하신다면, 반대 하지 않겠습니다.
그외 단렌즈 세트중 중국산인 Nisi, Viltrox, Dulens 등등... 여러가지 많은 렌즈들이 있는데요. 이부분도 오늘의 포스팅에서 한번 짚고 갈 예정 입니다.
이처럼, 풀프레임/비스타비전 센터 사이즈의 많은 단렌즈세트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촬영 감독으로써 현장에 들고갈수 있는 렌즈들은 많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켜드리자면 상업영화/드라마(미니시리즈) 현장에는 주로 카메라 2대 정도를 들고 다닙니다. A캠하고 B캠을 같이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C캠으로 로닌2나 스테디캠에 올려두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A캠과 B,C 캠등 여러대의 카메라로 동시 다발적으로 촬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영화용 렌즈들은 세트별로 각 알마다 색감이 다 일치해야, 나중에 색보정때 카메라의 색을 맞추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이는 보케와도 연결이 되고, 플레어 부분도 일치 하게 됩니다. 아래의 예제1 처럼 플레어의 색깔이 시그내쳐는 Blue/cyan, 슈프림렌즈는 Green 끼가 붙는게 보이실 겁니다. 이처럼 렌즈 세트는 각자 고유의 색감을 가지게 되고,
80-90년대에는 렌즈를 만들때 아예 완전히 수작업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하여 같은 브랜드의 렌즈라 하더라도 시리얼넘버에 따라 색감이 좀 틀어지는 이슈로 인해서, 빈티지 렌즈의 경우에는 시리얼넘버를 꼭 보고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렌즈를 만드는 회사들이 이러한 공정과정을 좀더 세밀하고, 컴퓨터로 작업 하기 때문에 시리얼 넘버마다 틀어지는 경우는 최근에 10년 안에 나온 렌즈들은 솔찍히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걸 감안해서 오늘은 "모던렌즈", 즉 빈티지 렌즈가 아닌 최근에 만드어진것을 감안해서 말씀 드리려고 하는 거죠... 왜냐면 빈티지 렌즈로 빠지는 순간, 정말로 복잡해서 글로 다 표현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제1) "렌즈마다 색감, 플레어"가 다르다.
(소스: 2.39 Rental)
결론적으로 너무 많은 이야기를 진행 하였지만. 우리 영화인들은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래는 Sharegrid 라는 북미권의 온라인 렌즈 대여점에서, 테스트를 한 장면인데요. 직접 보고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통하여 보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https://s.sharegrid.com/Ti7Oos)
상기 4개의 렌즈는 각각
비디오 1: 시그내쳐 프라임,
비디오2: 토키나 비스타
비디오3: 수프림프라임,
비디오4: 쿡 S7i
각각 T 스탑을 2.0에 맞춰서 진행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Alexa Mini LF로 진행 되었죠. 레이카는 아쉽게도 Thalia 렌즈 밖에 없어서 비교를 할수 없었던게 아쉬운데요. 일단 Letiz 시리즈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비교 영상을 찾기도 힘드니 다음 기회에 진행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시그내쳐프라임, 수프림 프라임 쿡의 S7i등 렌즈 알당 3000-4500만원 가량의 렌즈들과 알당 800만원 가량의 렌즈인 토키나 비스타 프라임을 비교 했는데요, 그 이유는 토키나 비스타가 1000만원대 이하의 렌즈중에
Chromatic Aberation (색수차)
Zero Lens Breathing (포커스 브리딩, 초점호흡)
Flare (플레어 제어력)
색감 (Colors)
선예도 (Sharpness)
라는 기준으로 렌즈를 평가할때, 토키나 비스타 렌즈가 가성비 갑 렌즈로 현재 북미권에서는 엄청나게 인기가 좋은 렌즈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비스타 렌즈만 잘났다 못났다 이런 것이 아닌, 다른 렌즈들이랑 비교했을때 어떤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천만원 이하의 렌즈임에도 불구 하고, 4000-5000만원대의 렌즈와 어깨를 견주고 있는데요. 도대체 좋은 렌즈란 무엇이고 왜 4000만원이고, 800만원이고 비싼 렌즈를 쓰는지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늘 포스팅이 조금 길다 하더라도 여러분들을 붙잡고 설명 해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1. Chromatic Aberation
(색수차)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기의 1000만원대 이상의 렌즈를 Wide Open 했을때, 색수차가 안나는 브랜드별 렌즈는
아리시그내쳐,쿡 s7i, 토키나비스타, 레잇츠 프라임 입니다. 충격적인것은.... 2500-3000만원짜리인 슈프림 프라임 조차도 Chromatic Aberration 이 있다는 점인데요. 조리개 최대 개방시에는 엄청나게 나오는 걸 볼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Chromatic Aberration(색수차)가 뭐지? 하고 햇갈리시는 분들은 아래의 예제2)사진을 보시면 CP.2 렌즈에 장면에 컨트라스트가 강한 구간에 핑크색으로 보이는 잔상 같은게 보이실텐데요 이걸 색수차 라고 부릅니다. 좋은 렌즈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노출이 오바가 난곳과 어두운 구간 사이에 뜨는 잔상 같은 것이죠) 예제3)을 보시면, 색수차가 엄청나게 안좋은 상황인걸 보실수 있는데요. 사진에서는 색수차를 고쳐주는 기능이 포토샾, 라이트룸등이 있어서 쉽게 고치는 반면에, 영상쪽에서는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에 진짜 고치기가 힘듭니다... 특히나 핑크색, 또는 초록색으로 뜨는 색수차 같은경우에는 스킨톤과 연관되기 때문에 더 골치 아파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예제2 참조소스(Newsshooter)
예제3 참조 소스: DPreview
(예제3은 색수차가 심한 렌즈를 예제로 들어서 보여드리는 겁니다, 주로 겨울에 나무, 전선줄..등을 찍었을때 색수차가 보이실겁니다.)
(아리 시그내쳐 VS 슈프림 프라임 색수차 비교)
아... 진짜 비스타 프라임 저가격에 나오면 안될 렌즈 였던 겁니다... 사진에서는 색수차를 고치는게 쉬운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상에서는 색수차를 고치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수차에 에러가 안뜨는 렌즈라는건 광학기술이 압도적으로 좋은 상황이라는 걸 말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색수차 관련해서 토키나 비스타렌즈는 3000-4000만원짜리 렌즈랑 비슷한 정도의 색수차 치수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저렴한 렌즈들은 얼마나 나쁜지 알아보겠습니다.
CP3 28mm (T2.1) 보라색, 그리고 그린색 C.A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Canon cne도 CVP 테스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입니다.
삼양의 Xeen에도 색수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Sigma 85mm T1.5 참조 소스: Slr Lounge)
이처럼, 색수차는 일반인들은 잘모를수도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영상에 C.A가 뜨는 순간에 정말 미칠듯이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 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요즘 모던 렌즈 대부분 T값을 5.6 정도 이상으로 주면 대부분 사라지긴 하는데, 그렇게 T값을 올려서 찍을 거면 왜 T1.5를 쓰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고가의 렌즈들은 색수차 관련 해서 광학기술을 많이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2. LENS BREATHING (렌즈 포커스 호흡)
렌즈 브리딩 이라는 말은... 렌즈 포커스를 돌릴때, 의도치 않게 배경과, 전경 사이에서 줌을 만지지 않았거나, 단렌즈 임에도 마치 줌을 하는 것처럼 프레임이 알아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마치 우리는 호흡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하여, 렌즈호흡, 포커스 호흡, Lens Breathing 이라고 하는 것이죠. 아래는 조금 극단적인 예제지만, 줌렌즈인 Sigma art 50-100의 예제를 보시겠습니다.
예제4) 참조 소스: Youtube
일단, 제가 알고 있기로, 상기의 모든 렌즈세트를 기준으로 봤을때, 렌즈 브리딩이 거의 없거나 적은 경우는
Arri Signature Prime
Tokina Vista Prime
Leitz Prime
Supureme Prime
실질적으로 Cooke S7i, S8i도 조금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이부분은 직접 확인해봐야 할듯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주 티가 날정도는 브리딩이 안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하지만, Canon CNE, Sumire, Ziess CP3, CP2 삼양의 Xeen, Xeen CF, Sigma Cine Prime등 대부분 모두 렌즈 브리딩이 있으며, 이중 CP2와 캐논 CNE, Xeen 렌즈는 조금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https://s.sharegrid.com/Ti7Oos)
브리딩 관련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두세가지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렌즈가 비쌀수록 렌즈 브리딩이 적다.
브리딩이 많을수록, 줌효과가 나기 때문에, 프레임이 좀더 와이드 해지거나, 좁아질수 있다.
결론: 토키나 비스타 렌즈는... 800만원 짜리 렌즈인데 4000만원 짜리 렌즈들이랑 브리딩 관련으로 어깨를 견주고 있다. 왜냐하면 아예 없습니다 브리딩이. 그래서 Zero 브리딩이라고 하여 광고를 할정도니깐요.
3. Flare 억제력, 그리고 Flare 색감, 감성
일단 모던 렌즈들은, 플레어 억제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래의 예제5를 보시면 빈티지 렌즈들은 전반적으로 스타일도 가지고 있지만, 플레어 자체가 퍼지면서 억제력이 굉장히 약하다는 걸 볼수 있습니다. Nikon 렌즈들은 광학기술이 좋아서 플레어를 그나마 억제하는데요. 이처럼 각 렌즈별 플레어를 억제를 잘할수록 광학기술이 좋다 라고 볼수 있습니다.
(예제5: 빈티지 렌즈 플레어 비교)
플레어 테스트 참조소스: Neiloseman
"뮤직비디오와 빈티지 렌즈로 인해서 플레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생길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어가 적거나, 플레어를 억제를 잘하는 렌즈일수록 광학기술이 좋은것이고 비싼 렌즈인게 당연한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플레어를 사용하냐, 마냐, 스타일이 다른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플레어 좋아합니다. 하지만 촬영감독은 플레어를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필요할땐 과감히 사용하고, 플레어가 불편할땐 과감히 지워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로, 제게 좋은 렌즈는 플레어 억제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렌즈가 좋은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필요할땐 조명연출을 통하여 렌즈에 넣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일단 저의 주관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결론적으로 시그내쳐 프라임도 그렇고, 슈프림 프라임도 그렇고, 레잇츠 프라임도 겁나 비싼대 플레어의 억제력이 매우 좋은 렌즈들이다. 이렇게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쿡은... 좀 다르죠... 색감이 좀 다릅니다 아예. S4시리즈 선예도는 솔찍히 말해서 너무 개판이라 포커스 하는 친구들이 보기 힘들다고 투덜 거립니다... t4이하일때는 너무 선예도가 안좋아서 맞은건지 아닌건지 햇갈리고 8정도 주면 그때부턴 또 뭐지... 눈에 맞았는지 코에 맞았는지 햇갈립니다... 하지만 쿡렌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S4i/ S4imini 시리즈 들도 아래의 S8i샘플을 보면 아시겠지만 플레어 컨트롤이 매우 좋습니다. (쿡도 모던렌즈는 기본적으로 플레어 억제력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거죠...)
일단 플레어 관련하여 아래 자료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모두 T2.0에 맞춰서 자료를 뽑아 보았습니다.
(V1: 시그내쳐, V2: 토키나 비스타, V3: 수프림프라임, V4 Cooke S7i)
(V1: 캐논 수미레 V2: 시그마 시네, V3: CP3, V4: 캐논 CN-E)
이처럼, 플레어에도 각자 색감이 다르고, 억제력도 다르고 렌즈의 가격차와 광학 기술로 인해서 여러가지 효과가 다르게 나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2번째 플레어 사진을 보았을때, V1(수미레렌즈) 가 타 렌즈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플레어를 잘잡아주는게 보이는데요, 하지만 수미레 렌즈를 위에 있는 수프림이나, 시그내쳐, 토키나, 쿡렌즈에 비교하면 또 플레어 "억제력"이 조금 덜 되는게 보이실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플레어가 이쁘냐 안이쁘냐 이런 주관적인것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플레어의 억제력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4. 색감 (Color), 컨트라스트, 마이크로 컨트라스트
모든 렌즈 세트, 그리고 브랜드는 각자 고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Arri Signature Prime 75mm T2.0)
(Supreme Prime 85mm T2.0)
Tokina Vista Prime 85mm T2.0
(Cooke S7i 75mm T2.0)
색감으로 올라오면, 재미는 일이 발생합니다. 의외로 수프림렌즈랑, 시그내쳐 렌즈랑 비슷한 색감으로 몰아가고, 쿡이랑 비스타랑 비슷하게 몰리는게 보입니다.
시그내쳐랑 슈프림렌즈는 전반적으로 초록색/ 싸이안 컬러로 몰리는 것 같고.
쿡이랑 비스타는 스킨톤부분에서 시그내쳐랑 슈프림에 비해서 마젠타로 몰리는게 보이실겁니다.
비스타는, 타 렌즈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좀더 렌즈가 따듯하네요(400k 정도 더 높아 보입니다)
아래의 예제는 수미레, 시그마, CP3, CN-E렌즈로 비교해보겠습니다.
(Sigma FF High Speed T2.0)
(Ziess CP3 85mm T2.1)
(Canon Sumire 85mm 2.0)
(Canon 85mm T2.0)
이처럼, 색감 부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색감만 따졌을땐 개인적으로 Cooke 렌즈, 수미레, 토키나 렌즈 순으로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Sharpness (선예도)
선예도는 단순하게 보시면 될듯합니다. (T2.0 에 맞췄습니다)
Arri Signature 85mm
Supreme Prime 85mm
Tokina Vista Prime 85mm
Cooke S7i 75mm
Sigma 85mm
Ziess CP3
CP.2 85mm
Canon CN-E
Xeen 85mm
물론, 렌즈의 선예도를 재대로 보시려면 85mm 5.6-8을 보시는 게 좋겠지만, 렌즈의 가장 취약한 부분중 하나가 조리개를 개방했을때 선예도가 가장 부서지기 쉽습니다. 물론 몇몇 렌즈는 T1.5, 1.4, 1.3 등으로 최대개방이 다르긴 하지만, 2.1인 렌즈들이 있어서 2.0에 맞춰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Canon 렌즈 CN-E, CP2 는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 정도로 선예도가 안 좋네요.
일단 선예도 까지 정리를 겨우겨우 끝 맞추게 되었습니다. 상기 예제처럼, 요즘 4k, 6k, 8k, 12k...17k????? 등등 점점 화소가 늘어나는 상황인데 이걸 받쳐줄만한 렌즈를 구비해야 하는데요. 선예도 라는 것은, 후반에서 늘릴수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좋은 렌즈를 사용한뒤, 너무 선예도가 높아서 불편하면, 필터를 사용해서 줄여가는 방식으로 저는 촬영에 임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하는데, 이부분은 촬영감독님들 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강요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There is a fad, I suppose, for using older lenses, but I’m not sure I quite understand it. I’ve used lenses to distort an image for a particular effect like in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ut I’m not sure why I’d want to use a soft lens all the way through a film. My eyes are pretty good and the world looks pretty sharp and crisp to me (laughs). So I like to reflect that in the way I shoot." - Roger Deakins
위의 말을 직역하면, "빈티지 렌즈를 사용하는게 유행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왜 유행을 타는건지 제가 이해할수 없습니다. 영화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영화를 할때, 카메라로 특수 효과를 내기 위해서 이미지를 왜곡 하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빈티지 렌즈 같은 선예도가 안좋은 (Soft lens) 렌즈를 영화 전체를 사용해서 촬영할지 의문 이네요. 전 사실 눈이 꽤 좋은 편이고, 이세상을 보면서도 또렷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이렇게 눈이 좋은 제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또렷하니, 그러한 논리를 촬영하는 방식에 반영을 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Bradford Young이나, 다른 촬영 감독들 중에는 일부러 빈티지 렌즈를 사용해서 영화를 찍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룰"이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고로 선예도가 무조건 좋은게 좋은건 아니라는 점 이야기 해보고 싶기도 했고, 반대로 빈티지 렌즈가 정답이다! 이런것도 답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찌되었든... 3000-5000만원 짜리 렌즈랑 비교했을때, 거의 성능이 비슷한 렌즈는 현재 Tokina Vista Prime 이라는 점, 북미에선 정말 유행을 타고 많은 작품들이 비스타 프라임렌즈로 만들어졌다는 점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혹시 토키나 비스타 프라임을 직접 보고싶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KPP와 아티스트케이브, dvinside가 협업하여 무료 이벤트를 4월 30일에 열고 있으니 한번 들려서 렌즈도 보고, 만져보고 P-type(Vintage버전) 도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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