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보 콤보? 뭔소리고? 조명장비는 무었이 있을까? Part.2 조명 스탠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 Minu Park
- Feb 12
- 6 min read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케이브 입니다. 오늘은 조명 스탠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스탠드 종류가 굉장히 많고, 사이즈 별로 이름도 다르고, 브랜드도 많은데 하나씩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 그립류 장비 (스탠드, 그립, 스크림, 클립, 등등)은 기본적으로 브랜드에 급이 있습니다.
제일 비싼게 제일 좋습니다 ㅋㅋㅋㅋ [어쩔수 없음] 그리고 여기는 비쌀수록 오래 씁니다 -_- 20년된 스탠드도 튼튼한 경우가 많음. 하지만, 가성비를 무시할순 없죠... 튼튼하고 비싼게 제일 좋지만, 여러분들의 지갑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_- 브랜드별 가격대 등을 설명 하려고 합니다. (비싼순으로)
American (Grip) [https://americangrip.com/product-category/stands/century-stands/]
어메리칸 그립은, 헐리우드에서 기본으로 쓰는 장비 입니다. 찐을 원하십니까? 어메리칸 그립입니다. 10년이상 쓰실거면 무조건 어메리칸 그립입니다. 80년대부터 스탠다드가 되었죠 튼튼합니다.
Matthews [https://www.msegrip.com/pages/center-empowering-you-with-confidence-to-create-center-2]
메튜스 그립은 어메리칸 그립을 거의 따라온 50년가까이 된 회사입니다. 어메리칸 그립보단 약간 저렴한데 도낑 개낑 입니다. 네, 메튜 그립장비도 못해도 10-20년 쓸수 있습니다 매우 튼튼합니다. 믿읍직 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탑급으로 가면 갈수록 어메리칸이 인기가 많고, 독립현장에서는 메튜가 인기가 많은데, 그건 제가 봤을때 주관적인 스타일이지 어메리칸이나 메튜스가 못나서 그런게 아닌것 같습니다 매우 추천 합니다.
Manfrotto / Avanger
어벤저 스탠드라고 불리우고,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튜스보다 살짝 저렴하고, 조금더 무거우며, 튼튼합니다. 미국 독립현장에서 거의 대부분 이 브랜드를 사용 하고 있고. 광고 현장에서도 많이 보입니다. 메튜스랑 비교하면 처음 2-3년까지는 비슷한데, 4년차 부터는 메튜가 압도적으로 더 튼튼하다는걸 발견 하실겁니다. 그렇다고 어벤저 스탠드가 못났다는게 아닙니다 -_-... 충분히 10년 쓰실수 있습니다. 그냥 메튜스나 어메리칸 그립이 무식하게 튼튼한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추천 드립니다.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Kupo
쿠포는 최근 2000-2010년대 부터 많이 쓰이기 시작한 브랜드로 (중국산인지? 아닌지는 잘 모름) 그저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으로 꽤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에선... 사실 근 10년안에 시작한 개퍼들이나, 촬영감독중에 조명장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가성비를 찾는 분들, 광고, 뮤직비디오판 등등에서 아주 많이 잘 팔려서 꽤 인기가 많은 브랜드 입니다. 쿠포스탠드 10년 쓸수 있냐구요...? 의문입니다. 잘모르겠어요 튼튼하냐구요? 네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솔찍히 저기 위에 어벤저, 메튜, 어메리칸 그립하고는 레벨이 다른 제품입니다. 메튜나 어메리칸은 정말로 기름칠하면서 쓰시면 한 20년 가까이 쓸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쿠포는 많이 쓰면 10년 적게 쓰면 5년 정도 쓸수 있는 그럼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저렴하죠. 예를 들어 메튜 스탠드가 300 불정도 라고 할때, 쿠포는 160-180불 정도 합니다. 가격이 1.5-2배 가까이 차이나죠. 그렇다고해서 2배만큼 안좋은 제품이라고는 생각치 않아요. 예를 들어 쿠팡에서 보이는 5-10만원짜리 제품하고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립헤드를 예로 들자면 어메리칸 그립이 진짜 튼튼하고, 그다음 메튜스, 그다음이 어벤저, 다음이 쿠포 라고 생각합니다. 그아랫쪽에 있는 브랜드는 솔찍히 믿음이 안갑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외의 다른 브랜드
솔찍히 그외의 다른 브랜드들은 튼튼한제품도 있을 텐데, 솔찍히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조명 그립류는 사실 너무나 무거운 제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첫재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입니다.
C-stand

영화판에서 기본으로 쓰여지고 있는 스탠드는 역시 씨스탠드 입니다. 튼튼하고, 씨스탠드 라이저 (센터 봉)은 콤보 스탠드랑 엮어서 더 올릴수도 있고, 어려가지의 의미로 기본이 되죠.
씨스탠드는 기본적으로 베이스, 그립헤드(넉클스), 그립암, 베이비 스탠드 폴을 기본으로 합니다.

C-스탠드는 기본적으로 "베이비"사이즈 핀을 기본으로 합니다 Baby-pin

씨스탠드의 기본중 하나인 스탠드 베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Fixed Base
기본형 입니다. 제일 많이 쓰이고 있고, 접었다 폈다 하기도 편하고, 접거나 펼때, 스프링을 이용한 탠션으로 정확한 위치에 놓고 락이 들어갑니다. 장점으로는 익숙해지면 빠르지만, 터틀베이스보다는 덜 튼튼합니다.

Turtle Base
터틀 베이스는, 스프링 베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중력을 사용해서 옆으로 돌려서 한번에 돌려서 연상태에서 아래 보이시는 락을 내리면 잠깁니다. 장점은, 모든 씨스탠드중에 가장 튼튼합니다.

Sliding leg Base
슬라이딩 씨스탠드는, 땅이 고르지 않거나, 계단위에 걸쳐서 스탠드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게 장점입니다.
단점은, 다른 씨스탠드 처럼 베이스를 따로 분리를 할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씨스탠드중에 가장 덜안전한 편에 속합니다.

Low Profile Sliding Leg
로우프로파일은, 말그대로 좀더 짧은 용 입니다.

C-stand는 기본적으로 두가지의 높이로 만들어집니다.
40인치용

20 인치용 (귀엽 귀엽)

그리고 모든 스탠드류(콤보 빼고, 베이비 시리즈 위주로) 주로 크롬 컬러와 블랙 컬러로 나뉘어 집니다

뭐 취향 입니다. 블랙이 프레임에 걸려도 잘 안보여서 더좋을때도 있고, 크롬이 더 잘보여서 안 잃어버리기 좋을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뭐 상관 없다고 생각 합니다만, 가끔씩 검은색이 더 좋을때도 있어서 이왕 세트 만드실거면 검은색 추천 합니다.
BABY STAND/ A STAND
베이비스탠드 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A스탠드라고 부르기도 하는 스탠드 종류 입니다. 조명을 잘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알고 계시고 사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쓰이는 "스타일"의 스탠드죠

제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진가용 또는 저기 위에 보이시는 "가벼운" 조명 스탠드는 개인 포토 스튜디오에서 쓰시기에는 괜찮을수 있지만, 절대 드라마, 영화 현장에서 추천을 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다리를 사야하는가?
이런걸 사셔야 합니다


베이비 스탠드는
"베이비핀"을 사용하는 스탠드라 하여 베이비 스탠드라고 불리웁니다. 사진가용 스탠드랑 조명용이랑 다른건 아래처럼 높낮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점, 그리고 조명 스탠드 자체의 로딩 캐퍼시티가 5-10킬로 정도로 훨씬 튼튼합니다.

사실 저도 뉴욕 출신이기도 하고 씨스탠드 성애자라... 베이비 스탠드를 잘 썼었는데 한국에서 드라마 몇편 찍고나서는 저도 -_- 베이비 스탠드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편하더군요. 좀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품으로 촬영할떈 씨스탠드를, 좀 가볍고 빨리 움직여야 할땐 무조건 베이비 쓸듯 합니다.
가벼운 실크, 넉자 후다닥 올려서 조명 가리기 등등 할때 굉장히 편합니다.
브랜드는
메튜스, 어벤저(맨프로토), 쿠포 이렇게 있구요 높이는 3미터용 그리고 4미터용 이렇게 두개가 있는 편입니다.
매우 추천 합니다.

조명용 말고 그립장비에 쓰이는 스탠드들...
다나달리용 슬라이더 스탠드 / Slider stand

Lowboy Junior Stand
Steadicam 기사들이 정말 애용 하는 스탠드죠.

아래는 스테디캠 전용 쿠포 스탠드 Steadicam Kupo Stand

Combo Stand
조명의 대명사 콤보 스탠드 입니다.


Roller Stand
롤러 스탠드는, 콤보 스탠드랑 비슷하게 주니어 핀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콤보 스탠드와 다르게, 아래 잡아주는 베이스가 짧기 때문에, 다리가 "넓게 벌려지는대신, 베이스가 굉장히 낮습니다. 바퀴를 쓸것을 감안해서 만들어진 스탠드이기 때문에
바퀴가 빠지게 되면 좀 불안 불안 하쥬... 그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그리고 접었을때 공간을 매우 많이 차지합니다. 그래서 차로 옮기고 다닐때 콤보스탠드가 훨씬 좋죠. 네. 스튜디오용으로 쓰기 매우 좋구요, 차에 들고 다니기 빡셉니다... 공간 너무 많이 차지해요.




종류로는, 제일 짧은 사이즈로 "로우보이", "주니어" 스탠드 더블/트리플 라이저 대형용인 "시니어" 스탠드가 있습니다.
Overhead stand

바퀴가 달려있는 오버헤드 스탠드 입니다. 쥬니어 그립헤드가 달려 있는 8X8, 12X12, 20X20등


이런식으로 대낮에 해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 오버헤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로즈업 같은 경우엔 4x4(넉자) 같은걸 그냥 쓰면 되겠지만, 와이드샷으로 빠지거나, 달리위에서 움직이는 순간 멘탈이 달달 거리게 되는 거죠 그때 이걸 씁니다.
Windup Stands
기본적으로 와인드업 스탠드는 무게가 최소 15파운드(7킬로그램) 이상의 조명 또는 25-30 파운드(13킬로그램) 정도 되는 조명들이 콤보스탠드가 무게를 못버텨 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사용하게 됩니다. 4k HMI 부터는 사실 좀 무겁기 때문에 2미터 이상 높게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세트장에서 바람이 안부는 상황에서 사용하는게 아닌이상, 대부분 야외에서 와인드업 스탠드를 많이 사용 합니다. **야외에서 12x12, 20x20을 쓰면 바퀴도 달려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생각보다 여러 분야에서 쓰기 좋아요. (이 구간은 아래 Grip류 관련 해서 자료를 읽어 보시면 됩니다!)


Vator Stand
베이터 스탠드는 고중량 조명을 조금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18k 급 정도 되는 HMI 조명들을 쓰기엔
어쩔수 없이 써야 하는 스탠드 인거죠. 최대 90kg까지 조명을 달아서 올릴수 있습니다.



물론 와인드업 스탠드를 사용해서 조명을 올릴수는 있겠죠. 하지만 안전적인 이유로 사실 많이 올릴생각을 못한답니다... 왜냐면, 무게 때문에 위험할수 있기 때문이죠, 이때 Vator같은 걸 사용하면, 좀 안정적으로 사용할수 있겠죠?
넵... 18k는 발라스트랑, 조명 각각 2만 5천불 정도 하고, 이거 저거 다사면 한 55000불 정도 합니다. 전구는 5600불 이구요
약 6만불 짜리 조명을 떨구지 않기 위해서 7000불 짜리 다리를 쓰는 거죠
18K 조명을 쓰기 위해선 발전차도 불러야 하고 뭐 조명팀도 경력있는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니깐요.
이런게 있다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조명의 꽃은 18K죠.
OVERHEAD STYLE***
일단, 오버헤드 스타일 암 중에는 붐암, 메네스 암, 매튜스 스타일 맥스가 대표적 입니다. 솔찍히 말씀드리자면, 예산이 있고, 실내에서 오버헤드를 쓰시려면 (아래 그립부분을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그때, Truss를 통해서 조명을 오버헤드 하는 방법등으로 생각 보다 저렴하게 누구나 오버헤드 조명이나, 카메라를 두는 방법을 공유 해드리겠습니다.)
Boom Arm
붐암은 사실 예전에 쓰일때는 매네스 암을 쓰지, 무게를 못버티기 때문에 붐암을 영화쪽에서는 요즘처럼 매일 쓰진 않았습니다. 그이유가, 붐암 자체에 올릴수 있는 조명장비의 무게의 한계가 있고, 조금만 무게를 높여놔도, 암전체가 휘어져버리는 광경을 목격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진사들이 굉장히 잘 이용하다가
요즘에는 FLEXIBLE LED가 1-2KG으로 정말 가벼워진 상황이라, 발라스트를 붐쪽으로 땡겨서 달고, 조명만 꼬다리에 걸어서 정말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Mini Boom (46inch- 86 inch)/ 전체길이 (Payload: 3.6kg)

Super/Ultra boom 8'8(2.7m) (Payload: 5kg)
슈퍼붐, 울트라붐의 장점은, 조명이 올라간 상태에서 어느정도 틸트 업다운을 뒤에서 컨트롤 가능한겁니다. 올렸다 내렸다 할필요가 없죠.


Manfrotto Mega Boom 12'(3.65m) (5.8kg)
메가붐은 울트라/슈퍼 붐 보다 약간 더 크고, 컨트롤이 더 잘됩니다. 붐 자체가 무거워서 크랭크업 와인딩 스탠드를 써야합니다.

Cambo RD-1201 Redwing

Cambo 레드윙 스탠다드 붐은, 요즘 점차 쓰이기 시작한 "지미집 스타일" 붐 암 입니다. 페이로드가 굉장하고, 무거운 조명을 올려도 충분히 감당을 해준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Matthews Series: Middle Max, Max Boom
매튜스에서 새로 나온 미들맥스, 맥스붐, 등 매내스 암을 귀찮게 파이프를 통해서 만드는게 아니라, 들고다니면서 바로 바로 만들수 있게 나온 것입니다. 인스타에 자주 올라오는거 같은데,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좋아보이네요


Mini Version*

Manace Arm
해외에서는 그냥 고정으로 매네스암을 씁니다. 일단 차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콤보스탠드와 잘 맞기도 하고, 보통 파이프 3-4개를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올릴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합니다. 네 25만원 정도면 되구요, 파이프는 알루미늄 파이프 쓰시면 됩니다. 좀 휘어졌다구요? 파이프 개당 단가가 8000원입니다. 교환하세요 ㅋㅋㅋ

ETCS 스탠드*
Magic Stand
매직 스탠드!? 평범한 미니 롤러 스탠드 (높이 12.5FT / 약 4M)로 쓸수도 있고, 붐암? 도 되는 독특한 스탠드 입니다.


네 독특한 조명 스탠드 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번도 써본적은 없는데, 굉장히 독특하네요. 저도 이렇게 여러분들께 스탠드 소개하면서 배웁니다 -_-...
P.S: 솔찍히, 1000불이나 줘놓고 쓰기엔 좀 아깝지 않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왜냐면, 로우 롤러 스탠드 + 붐암이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말이죠..공간도 꽤 차지하고 말이죠^^... 뭐 독특한 스탠드라고 생각합니다.
Runaway Stand
큰 조명 바운스가 필요한데, 너무 무거워서 이동이 힘들다구요? 네, 여기 런어웨이 스탠드 베이스가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스탠드 베이스에 20inch 라이저를 받아놓으면 포커스 행님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롤링 스탠드도 되겠네요^^
여기까지가 2편인 조명 스탠드 편 이였습니다~
아이고... 허리가 휘어집니다. 3편인 그립 부분은, 바로 나올수 있을것 같은데, 조만간 또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