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Cinema 브랜드의 V-raptor 기종을 두대를 2022년에 구입하여 1년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글로 남겨 보려 한다.
아마도, 이글을 보는 당신은 이미 알겠지만, 레드 랩터는 Vista Sensor를 사용 하여 8K 영상을 찍을수 있다.
왜 나는 알렉사가 아닌 레드 카메라를 선택했을까?
보통 8K 로우로 촬영하게 되면 용량이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6:1이나 8:1 정도되는 로우로 촬영하게 되면 로우로 촬영하면서도 프로레스 422HQ 4K랑 사실 용량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퀄리티는 훨씬 좋다
(16bit raw vs 10bit Prores의 차이라고 보면 되는데 컬러의 깊이감이 완전 다르고 색보정할때도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편집기사 형님들께서 편집 장비를 아이맥 2010년도산을 쓰시다 보니 영상을 프로레스로 좀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다 보니 DIT 데이타 매니저나 색보정 기사들도 R3D 라는 로우 코덱을 운영하려면 최신형으로 컴퓨터 셋업을 맞춰서 작업을 해야 하다보니 다들 레드 카메라로 찍는 다고 하면 기피하는 걸 느꼈다.
미국에서는 단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레드의 R3D 코덱 문제는 사실 한국에서
편집기사+ 데이타매니저+ 색보정 기사들의 꼰대 기질 때문에 과도하게 포장되어있다. 하지만 난 고집을 부려서 레드 카메라를 사용했다.
그래서 난, 핑계 대는 편집기사, 데이타매니저, 색보정 기사들을 절대 고용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돈 받고 일하는 프리랜서가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자기 편하자고, 촬영 감독한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꼴을 보기는 너무나 밉고 싫다.
(아이러니 하게도, 랩터 사용할때 R3D랑 프로레스 프락시를 같이 찍었기 때문에, 오아시스 촬영땐 불만 없이 편집기사가 넘어갔고, 색보정 기사님은 장비 좋은데로 가서 작업했더니 불만 없이 작업이 되었다. **역시… 잘 찾아보면, 자기 한태 맞춰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외에도 랩터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가 4가지 정도 있었다.
1. 촬영 이후에, 연출감독님이 마음껏 Punch In 을 했으면 하였다. 편집 하다 보면, 원래 미디엄샷을 디지털로 강제로 땡겨서 쓸대가 있는데, 레드 카메라가 카메라 레졸루션이 높아서 엄청나게 디지털 크랍을 들어가도 티가 안난다는게 너무 좋았다.
2. 암부 부분의 다이나믹레인지가 알렉사 보다 좋았다. 2022년 한 3-4월 쯤에 랩터와 알렉사 미니 LF의 다이나믹레인지 테스트를 한것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충격적인 결과를 보았다. 알렉사가 렙터보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1-2스탑정도가 더 깨끗하게 표현 되었고. 반대로 랩터가 알렉사보다 암부 부분에서 1-2스탑정도가 더 깨끗하게 나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왼쪽 알렉사 -5, 오른쪽 -5 랩터)
(위는 알렉사 언더 7스탑 상황)
(위는 레드 언더 7스탑 상황)
(왼쪽 알렉사, 오른쪽 레드 랩터 이고 알렉사가 확실히 하이라이트를 더 잡아주고, 랩터가 저조도를 훨씬 잘 잡아준다.)
3. 바로 구매를 할수 있었다. 알렉사 Mini LF는 당시에 나온지 2년정도 된 장비였고 랩터 구입당시, 알렉사 35가 막 나오던 참이였는데… 다들 알겠지만, MINI LF를 할빠엔 35를 구입하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고일, 세기에 연락을 했는데 그때 1년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랩터를 구입해버렸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개인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기다릴수밖에 없는 이유로, 렌탈샾이나 딜러로 가격을 더 붙여서 팔아먹으려고 하는 작자들이 수백개를 먼저 예약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리 오래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 아이러니 하게도 2023년 9월 11일 현재 알렉사 35는 재고가 많이 있다고 한다… 지금 막상 랩터를 살래 알렉사35를 살래? 이렇게 물어보면, 아마 조금 더 고민했을수도 있다, 근데 그때는 1년 기다리라는 말에 화가 나서 랩터를 바로 구입한 이유도 있었던거 같다.
4.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In camera Black shading”이 되는 기능이 있어서 레드를 더 선호한다. 흔히 말하는 Dead Pixel또는 핫픽셀이라는게 디지털 영상 카메라에서는 굉장히 많이 발생한다. 핫픽셀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200만개에서 3000만개의 센서 자체에서 1개-3개 정도되는 픽셀이 습도나 온도 때문에 에러가 생기는 경우가 95% 정도 정말로 픽셀이 고장나는 경우가 3-5% 정도의 이유로 아래와 같이 빨간 점, 또는 흰색 으로 나오는데. 아래와 같다.
(잭스나이더의 상업영화 Army of the Dead)
이걸 바로 세트장에서 5분에서 50분 사이에 바로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Black Balance 또는 Black Shading이라고 부른다. 블랙 쉐이딩은, 위에보이는 핫픽셀을 카메라에서 밸런스를 다시 잡아 주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근데 알렉사는 이 작업을 카메라에서 오퍼레이터 직접 할수 없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블랙쉐이딩 작업을 하는데 한국에서 2023년 가격으로 카메라 1대당 150-175만원 정도가 들기도 하고 2주에서 3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 (실제 작업시간은 하루안에 끝난다…급할땐 진짜 미쳐버린다.)
근데 레드카메라나 소니 베니스 카메라는 짧으면 5분, 길면 50분 정도면 밸런스를 세트장에서 바로 잡아서 작업을 할수 있다, 돈도 추가로 안든다. 그래서 레드 카메라가 좀더 운영하는데 있어서 장기간 촬영할때 핫픽셀 이슈로 고생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 되어 랩터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쨋든 간에, 상기의 4가지 이유로 하여금 랩터를 구입하게 되었다.
랩터의 구성품과 리그 옵션
카메라케이지 (Rig)
V-랩터는 애초에 굉장히 작게 만들어져 완전 작게 만들어 쓰면 우리가 흔히 아는 DJI RS3에도 올라간다. 알렉사 35는 너무 무겁고, 26.6V 이상의 배터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 한데. 이는 사실 랩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수 있다. 소니 베니스도 불가능 하니.. 사실 영화용 카메라 (알렉사, 소니, 레드) 브랜드 중에 가장 가볍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Internal ND가 없기 때문에 ND는 따로 구입해서 써야하는 단점도 있고 카메라 리그에 비용을 적당히 들여야 촬영할때 쓸수 있다.
(카메라 바디 자체는 미친듯이 가볍다)
그래서 레드 랩터를 구입하면 꼭 카메라 리깅을 생각 해야하는데 2가지 리깅 옵션이 대부분 사용되어진다.
틸타의 V-raptor Full Cage set (I/O device 포함)
Red V-raptor original kit (레드 브랜드 케이지 세트, I/O 디바이스는 아랫쪽에 달려있다)
싸고 좋은게 있는데 왜 굳이? 틸타가 더 이쁘고 가격도 괜찮아서 틸타것을 PL 마운트랑 서포트까지 구입해서 쓰고 있다. 겸사 겸사, 코모도 것도 샀는데 마음에 든다.
(현장사진)
뭐… 장단점은 있었지만 흔히 말하는 한국 드라마 세트장 (빡세고, 카메라 겁나 잘 부서지는 촬영장) 에서 8개월 정도 촬영하는데 잘 버텼고 고장난거 없었으면, 틸타가 랩터용 케이지를 꽤 괜찮게 만든 거라고 생각한다. 튼튼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랩터 XL은 안만들었던데, 그것도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모리카드*
메모리 카드는 Angel Bird사의 CF Express 카드를 사용한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데이타 매니저들이 매우 좋아한다. 뭐 2테라 짜리인데 당시 가격 100-110만원 정도였고, 가격도 괜찮고 메모리 카드 케이스도 저렴해서 만족한다.
갑자기 예전에 DSMC2 Gemini랑 Epic-w 때문에 메모리 장당 500만원에 한장씩 하던 Red MINIMAG 960gb 2장 사면서 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땐 그랬지… 지금은 꽤 저렴해져서 너무 좋다. 어쨋든 메모리카드 리더기도 20만원 정도로 싸고, 작고, 아담해서 좋다.
아… 요즘엔 codox가 알렉사 35용으로 2TB 장당 4700불로 2테라 짜리 만들어 팔고 있단다. 그거에 비해선 거의 5/1 가격이니 굉장히 합리적이다. Arri capture drive는 4700불이다… 메모리 카드 3개에 리더기 까지 하면 2000만원이다… (아리, 코독스가 진짜 맘먹고 우리를 호구로 보고 돈을 쓸어담고 있다)
뷰파인더/ Eye Piece Leveler
레드 DSMC3 그러니까, 랩터 이후로는 레드는 뷰파인더를 만들고 있지 않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레드가 제발 아리에서 나오는 뷰파인더+ 모니터에 터치 기능을 넣어서 한 4000-5000불 쯤에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몰HD야 읽고있냐? 한 4인치면 됨…. 제발좀 만들어라…)
그래서 랩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두가지 버전의 뷰파인더를 많이 사용한다.
왼쪽은 자쿠토 회사의 Kameleon EVF, 오른쪽은 Blackmagic 뷰파인더를 우든카메라 또는 틸타 버전으로 셀프 모디피케이션을 한 뷰파인더를 많이 쓴다.
본인은 둘다 가지고 있지만, 사실 블랙매직을 더 선호 한다
(훨씬 쨍하고 좋다, 대신에 카멜레온은 뷰파인더가 정말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방면에, 블랙매직은 피킹, 펀치인(2x줌) 그리고 몇몇 기능이 있을뿐 사실 블랙매직 얼사미니를 사용할때 보다 훨씬 적응 기능만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 말고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EYE Piece Leveler 라는 삼각대와 뷰파인더를 사용할때 편한 기계가 있다. 틸타에서 구입했고, Arri Style AXL evf adapter(Bright Tangerine)을 사용하여 아리스타일로 변형 하여 Oconnor 2575D에 접목 시켜 사용했다.
Final Rig (카메라 리그 최종 버전)
V-Raptor 영상물 스크린샷*
레드 랩터를 약1년간 카메라 미터가 A, B 카메라 둘다 1350-1500시간 정도로 약간 1500시간 모자라게 촬영을 해보았다.
그러면서 자연히 랩터 카메라로 어떤 장면을 찍으면 더 잘나올수 있을지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일단 랩터는, 카메라의 장점중 하나인 저조도, 그리고 쉐도우 부분 노이즈가 정말 깔끔하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랩터 와 Arri Ziess Master Zoom 16.5-110mm 로 찍은 장면이다.
(달리위에 올려놓고 찍었다, Push in/Dolly in으로 촬영 했던 장면이다)
아래는 1화에서 학생들이 겁나 열심히 뛰어가는 장면을 24-290 Angenieux OptimoZoom으로 찍은 장면이다.
위에 있는 두 장면처럼, 카메라의 노출을 아래에서 위로 잡고 촬영을 하게 된다면암부의 노이즈는 깨끗하면서도 “깊은” 이미지를 만들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랩터의 다이나믹 레인지와 하이라이트와 암부*
알렉사 SXT, 미니, 미니 LF는 하이라이트가 5.5스탑에서 6스탑까지도 살리는것이 가능 하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잘살리기가 훨씬 쉽다. *랩터의 한계는 하이라이트 +4-5스탑이다.
하이라이트를 알렉사에 비해 1스탑에서 1.5스탑 정도 더 지켜야 한다는 뜻이 무엇이냐 궁금할수도 있는데… 무슨 말이냐면. 반사판을 안써도 되는 씬을 반사판을 들이대야 한다는 말이다… 대낮에 조명을 안써도 되는 곳에서도 써야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보자면, 야간이나 밤에, 괜히 오바해서 어두운곳 살리겠다고 오바해서 조명 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오히려 암부 부분이 굉장히 노이즈가 좋기 때문에
1스탑 정도 언더로 노출을 잡으면 오히려 하이라이트가 자연스러워 지기 때문이다.
이를 잘 이해 해야한다. 노출계는 항시 필수다… 조명 감독이나, 개퍼를 조금 더 괴롭혀야 한다. 야간에 어두운곳 살리겠다고 대충 HMI 꼬라 박아두면, 진짜 난리가 난다… 물론 나도 실수를 한적이 있다… 세트장은 너무나 정신이 없다 보니 실수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카메라의 성능을 역으로 이용하여 하이라이트로, 세트장 창문 바깥의 디테일을 오바시킨적도 많았다. 가벽이 너무 이쁘지가 않아서 지우기 위하여 노력했던 적도 있다.
결국 V-Raptor는 아래에 보이는 알렉사 미니 LF Native ISO 차트가 보이는 것처럼
알레브3 센서와 비교했을때 전체 다이나믹 레인지의 숫자가 14.5 정도로 거의 엇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레드 랩터의 센서가, 알레브3의 센서로 비교했을때 EI400와 굉장히 비슷한 다이나믹레인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고 하이라이트가 6-7스탑 사이, 미들그레이에서 언더로 8스탑 까지 정보가 있다고 생각하고 촬영을 한다면 될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면 랩터는 좀더 암부에 특화된 카메라다~ 이렇게 생각 하면 좋다.
막상 이렇게 차트와 레드 랩터 사용기를 만들다 보니까 생각 보다 레드 랩터는 나의 촬영 방식에 꽤 잘맞는 카메라 같은것 같다.
왜냐하면, 사실 내가 촬영 할때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조명을 치는게 난 Fill 조명과 Rim을 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암부 부분 노이즈를 많이 신경 쓰는 편이고, DI에서 컬러리스트와 이야기 하는 내용중의 대부분이 암부 색조정이다.
상기의 3개 작품은, 각각 알렉사, 레드 헬리움, 소니 베니스로 작업 한 작품들이다. 다이나믹 레인지 라는 걸 잘 이해하고 레드 랩터를 사용하면 충분히 좋은 영화를 찍어 낼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내 스스로도, 아직은 300-500억 짜리의 예산이 널널한 작품을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조금더 많은 시간과 조명에 공을 들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마인드 헌터 같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마인드헌터도 레드 몬스트로와 헬리움으로 촬영했다)
데이비드 핀쳐의 새로운작품 The Killer는 레드 랩터로 촬영 했다고 하는데 예고편이 나왔다고 한다. (유튜브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vs1epO_zLG8&ab_channel=Netflix)
레드 색감, 알렉사 색감?
개인적으로 레드의 예전 Mysterious color scinence 즉 2012년도 산 레드 색감을 레드 카메라중에 가장 좋아한다. 드래곤 색감은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 하는 편이라서… 넘어가고, 헬리움도 이쁘다고 생각 한다. 알렉사야 Alev3에 와서는 뭐, 싫어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색보정 때문에 사실 고민이 많았다… (위에는 KBS에서 종편때 강제로 색을 돌려버린 장면)
스토리상 시간이, 석양 노을질 때였고, 스킨이 뽀얗게 나오질 않기를 굉장히 바랬었는데… 솔찍히 영화를 찍는 것 이였으면 색보정실에 매일 가서 작업을 할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아래의 예제는 내가 간단하게 색깔을 틀어버리고, 세츄레이션을 조정한 것 뿐인데도 캐릭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애초에 촬영을 할때 저렇게 밝게 찍지를 않았는데, 스크립터가 문제인지… 티비에서 볼때랑 유튜브로 영상 공개 할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러한 색보정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레드를 쓰던, 알렉사를 쓰던, 어쨋든 색보정을 우리는 하기 때문이다. 아침 드라마를 알렉사로 찍는다고 아침드라마 안 같아 보일까? 반대로 레드로 찍는 다고 하여 색깔이 더 싸구려로 나올까?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는 다고 본다.
그냥 최근에 나온 KBS 월화 미니 드라마 장면들을 오아시스랑 몇개 비교를 해보겠다.
(순정복서 낮씬)
(순정복서 밤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낮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밤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밤씬)
(오아시스 낮씬)
(오아시스 밤 실내씬)
(오아시스 실내씬)
내가 알고 있기로 순정복서도 알렉사, 어쩌다 마주친 그대도 알렉사로 찍은걸로 알고 있다.
근데, 카메라가 그리 중요한 부분이였나?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의 촬영 방식은 미술감독, 의상, 헤어, 소도구 팀들과 합심 하여 프레임에 보이는 색깔을 많이 잡아가면서 연출감독님 옆에서 보조 하는 스타일 이고, 내 주관이 확실해서, 큰차이는 없으리라고 본다.
결론
레드 랩터는 결론적으로 좋은 카메라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DOP이고 조명을 좀 칠줄 아는 사람이면 분명히 레드 랩터의 장단점을 사용 하여, 카메라의 성능을 최고로 뽑을수 있다면 알렉사 만큼 좋은 카메라라고 난 생각 한다.
솔찍히 알렉사 35는 넘사벽이라서, 비교하기 그렇고, 알렉사 Mini LF를 비교했을때 가격 말고 다이나믹레인지 부분은 거의 비슷 하다고 본다.
컬러는 주관적인것도 있고, 솔찍히 색보정기사 잘고용하거나 직접 만지면 충분히 좋은 영상 만들어 낼수 있다고 생각 한다.
막짤은,
촬영중에 자꾸 와서 소품 훔쳐 먹는 고양이 와 촬영팀으로 들어와 열심히 일해준 우리 일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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